리테일 시장의 경우 임차인의 확장 활동의 재개와 함께 임대차 시장이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주요 이커머스와 전자 상거래 플랫폼이 오프라인 시장의 새로운 수요원으로 부상하고, 다양한 해외 브랜드의 유입과 확장이 있을 것이란 분석이다.
특히 CBRE는 올해 수도권 물류시장에 약 600만㎡의 대규모 공급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 내 최대 규모이자 두 번째로 많은 공급이 예상되는 도쿄 수도권의 약 3배 수준이다. 지난해에 이어 인천에 가장 많은 공급과 함께 공급 자산 수 증가 및 개발 규모의 대형화가 지속되고 있으며 인천 시장의 성장이 두드러질 것으로 보았다.
최수혜 CBRE코리아 리서치 부문 이사는 "견고한 임차 수요 및 신규 프라임급 자산의 공급에 따른 시장 임대료 상향 조정으로 금년 수도권 A급 물류시장의 임대료는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한다"며 "시장 선점을 위한 대형 이커머스와 3PL(3자 물류·third party logistics·다른 기업의 물품 보관, 배송, 재고관리 등의 일부를 대행해주는 것)의 공격적인 확장이 당분간 지속되면서 물류시장의 주요 수요원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임동수 CBRE코리아 대표는 "다수의 투자자가 오피스와 물류 자산에 집중하는 가운데 투자자는 포스트 코로나를 대비해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고려해 볼 수 있다"며 "더욱이 시장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제한된 환경에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려는 투자자의 시도는 올해 더욱 증가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설명했다.
출처: https://www.mk.co.kr/news/realestate/view/2022/02/137289/